동구, 국제교육센터 가오지구로 확정
동구, 국제교육센터 가오지구로 확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1.19 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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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가오동 559번지 4천여평방미터 부지매입 금년 상반기 중 착공예정 발표

“대전시 동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육센터 건립 위치를 가오택지개발 지구내로 확정 발표했다”

18일, 이장우 동구청장은 기자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국제교육센터 신축 및 운영에 따른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제교육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지난 해 10월말 준공된 가오택지개발지구내 559번지의 문화및집회시설 용지 7,939.1㎡중 3,967㎡를 분할 매입하여 금년 6월 중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총 6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될 국제교육센터 신축방안으로 부지매입은 구가 부담하고, 건물 신축비는 구 재정여건을 감안한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제1회 추경예산(안)에 국제교육센터 건립 부지매입비를 상정할 계획이다.

건물 규모는 학습동, 체험동, 숙소동으로 총 3개의 건축물이 각각 독립하는 공간배치로 총 18개의 학습실과 12개의 체험실, 원어민 숙소 등으로 연건평 2,700㎡규모다.  여기에다 풋살과 농구경기를 하면서 원어민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체육시설도 갖추게 된다.

개원 시기는 금년 말 건물 준공과 동시에 2개월 정도 학부모 및 학생들의 무료체험 등 시범운영을 통해서 내년 초 신학기에 맞춰 동구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일일 체험형태의 영어마을이 아닌 최단 3개월 코스의 통학형으로 학습과 체험을 겸비한 실생활영어를 기본으로 교실당 12명 기준 일일 3Time으로 총 1,300여명이 수강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반에는 초중대상 학교장 추천과 Level Test 후 일정 점수 이상 학생들만 등록할 수 있는 영어 영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떠나는 동구에서 다시 돌아오는 동구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동구지역 실정에 가장 적합한 최상의 모델개발을 위해 현재 전문기관에 학술연구 용역을 의뢰해 다음 달 말경이면 구체적인 운영기본계획안이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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