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남양면과 대전동구가 마을과 아파트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시와 농총촌이 우호 교류기반 구축하고 지역농산물 판로확대에 나섰다.
배병무 면장(청양군 남양면)과 이백환 동장(대전시 동구 효동)은 6일 오전 11시 대전 동구 효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양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었다.
배병무 남양면장과 이백환 효동장은 우호교류를 위한 협정서를 교환하고 "행정, 경제, 문화예술, 체육, 복지 등 각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두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면장은 "오늘 효동과 대치면의 우호교류 협정조인식을 갖게 된 것을 면민과 함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히고 "이를 계기로 서로 자주 만나서 형제의 정을 나누어 두 지역 모두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이 동장은 "이번자매결연을 계기로 두 지역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주민들 모두에게 상호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을 통해 남양면 봉암리와 효동 현대아파트자치회, 남양면 금정리와 효동 은어송마을3단지아파트자치회간의 마을간 자매결연도 체결되어 지역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도모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청양군(군수 김시환)은 지난2003년 민선3기 출범과 더불어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증진 및 농가소득향상의 일환으로 1마을
1도시 자매결연맺기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107개 마을'기관'단체가 결연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으로 10억여원의 농가수입을 거두고 일손돕기'농촌체험'문화행사교류 등으로 5000여명의 도시민들이 청양을 찾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1마을 1도시 자매결연 전 마을맺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체결된 마을과의 내실 있는 교류활동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