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단체관광객, 올해 첫 서산시 ‘발길’
중국단체관광객, 올해 첫 서산시 ‘발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2.04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와 서산 대산항 충남권 관광상품 개발 나설 예정

올해 상반기 서산-중국 룽청항로를 오갈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중국단체관광객이 올해 처음 서산시를 방문했다.

시는 4일 중국인 단체관광객 15여명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해미읍성과 개심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단체관광객 해미읍성 방문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사드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한·중간 정치적 마찰로 관광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크다.

이는 시에서 수년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시에서는 그동안 다각도로 중국 전담여행사와의 교류를 통해 서산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적극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산 개심사 방문

또 한국관광공사와 재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 및 중국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추진했던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와 서산 대산항을 출발점으로 하는 충남권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내 포털사이트, SNS, 산둥성 국제 박람회 등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집중해 관광도시 서산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유병수 서산시 항만물류과장은 “국제여객선의 성공적인 취항과 함께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서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