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는 2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시장과 이 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서로간 현안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시 기획관리실장과 철도공사 기획조정본부장을 공동회장으로 하는 `정책실무협의회'(16인)를 구성, 수시로 협의회를 열고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조기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두 기관이 내놓은 현안 사업별로 규모나 기간, 사업비 부담문제 등에 관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키로 했다.
▲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업무 협약식 | ||
시 산하 공무원들의 출장때 철도운임을 할인(주중 20%, 주말 5%)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번 철도공사는 대전시에 ▲경기도 의왕시의 인력개발원 등 철도시설 이전과 관련한 부지확보 ▲신탄진 대전 철도관리단 근무자 숙소(대창아파트.510가구) 재개발 ▲대전역 철도사옥 건립 및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공사소유 토지(9천900㎡) 환지 및 진출입로 우선 개설 등을 요구했다.
철도공사는 ▲대전 조차장 물류센터 조성에 필요한7- 9만9천㎡ 규모 부지 확보 ▲대전발 0시50분 관광열차 개발과 관련한 시티투어, 엑스포과학공원 입장권과 음식값 할인 ▲서대전역 이용승객의 연계교통 환승체계 구축 방안 및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 검토 대전역 서광장 노숙인 관리 노숙인을 전용 시설로 입소 보호 방안 강구 등의 현안 해결을 대전시에 제시했다.
대전시와 철도공사의 업무협약 체결로 그동안 소외론을 제기했던 정용기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대덕구민들에게 숙원 사업이였던 신탄진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소외론을 잠재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