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 화재가구에 온정의 손길 ‘훈훈’
공주시 계룡면, 화재가구에 온정의 손길 ‘훈훈’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2.13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현장 정리 봉사활동 및 후원물품 전달 등

지난 8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공주시 계룡면 저소득가정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주 계룡면(면장 유영근)은 지난 10일 계룡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계룡면의용소방대, 계룡면119안전센터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피해를 입은 오 모씨(38세, 남)의 집 화재 잔여물은 치우고 주변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주 계룡면 화재가구 주택 철거 작업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가구 주변에 화재 폐기물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쉽사리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공무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화재 현장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또한 이 소식을 들은 인근 어린이집 교사들과 계룡면 주민, 공주시청 직원 등도 십시일반 옷과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공주 계룡면 화재가구 주택 철거 작업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 3명과 6세, 15개월된 오 씨의 자녀들은 화재피해 당시 내복만 입은 채 대피해 옷 하나 없는 상황이었기에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너나할 것 없이 안타까워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겨울용 외투부터 유아용품 등 피해가구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계속 전달되고 있다.

오 씨는 “하루아침에 화재로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룡면은 피해가구에 긴급구호물품과 주민들의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긴급지원으로 피해복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