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을 국제관광 중심지로 개발
충남 서해안을 국제관광 중심지로 개발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7.02.28 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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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역사․해양을 연계 특성화, 충남도『제4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확정

충청남도는 2007~2011년까지 5년간 충청남도 관광정책 운용의 기본 틀이 될 「제4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을 2. 28자로 확정 공고 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제4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은 각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생태․역사․해양 관광자원의 특화를 통해 충남 서해안 지역을  해안.해양체험 관광과 역사문화, 체험생태관광이 어우러지는 국제관광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것.

 이에 따라 충남도는 각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 관광권역별 특성화 ▲행정도시와 도청이전예정지, 기업도시를 연계하는 국제 문화관광거점도시의 개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체험관광상품화 ▲축제, 이벤트 및 관광브랜드 상품 육성 ▲녹색, 친환경자원의 개발  ▲관광정보 산업개발 및 U-관광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두어 충남 서해안을 명실 상부한 생태.역사.해양 관광지로 개발 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개발계획 내용을 보면 야생 조류의 원초 본능을 이용 방목 사유하는 천안 조류사파리 관광지와, 부여의 서동요드라마 셋트장과 역사무예촌을 연계한 서동요역사 관광지, 청양의 고운식물원과 고추랜드를 연계한 청양관광지,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 관광지, 태안과 보령을 연결하는 보령연육교의 경과지인 원산도해수욕장 관광지 등 5개소를 새로운 관광지로 지정하였다.  

또한, 기존의 관광지 활성화 및 주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석대도 관광지를 무창포해수욕장 관광지에 포함하고, 공동경비구역(JSA) 영화촬영지인 신성리 갈대밭을 금강하구둑 관광지에, 천수만 주변의 궁리․어사 지구를 홍성 남당리 관광지에, 지포지구를 안면도 관광지에 포함시켰으며, 삽교호 관광지 주변과 왜목마을 관광지를 각각 확대 지정하는 한편 문화관광자원사업과 생태녹색사업 17개소를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하였다.

공간체계 구상으로는 16개 시․군을 5개권역으로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지역을 해양관광권으로, ▲서산시,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을 내포 문화관광권으로, ▲천안시, 아산시를 역사온천관광권으로,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을 백제․금강문화관광권으로, ▲공주시, 계룡시, 금산군, 연기군을 대도시근교관광권으로 관광자원의 특성과 연계를 통한 테마형 관광지를 조성하기로 하였다.

향후 5년동안 4천2백억원을 투자하게 되는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목표연도인 오는 2011년도에는 충남지역을 찾는 관광객수가 조사기준 년도인 2005년 보다 약 20%정도 증가한 99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관광인프라 구축과 국민관광기회 확대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자연 문화 자원의 보전 및 개발에도 효과가 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 충남도 지역을 찾은 관광객수는 모두 85백만명으로 년간 1.3조원의 관광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계 되고 있어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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