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소방관 추모식”
“순직소방관 추모식”
  • 한선화 기자
  • 승인 2007.03.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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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오전 10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3월 4일 오전 10시, 순직소방관추모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소방본부가 후원하는 「순직소방관 추모식」이 유가족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국회의원과 소방사랑 동우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 일반묘역에서 거행된다.

서울 홍제동 참사가 있었던 6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한 이번 추모식은 대한불교조계종의 큰스님들이 무상으로 참여하는 천도제를 비롯하여 추모사, 추모시 낭독, 살풀이 무용,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부지불식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그리움에 사무친 유가족들과 소방서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 누구보다 이 땅의 소방관들을 사랑하고 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애쓰는 소방사랑 동호회원들의 뜻 깊은 만남에서 출발한 추모식은,

유가족들에겐 소방가족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동료들에겐   저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짐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우리 마음속에 소방의 영웅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아울러 우리 모두에게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무엇이 우리 사회의 바탕을 구성하는 힘인지를 돌이켜 보며, 무엇이 진정 국민을 위한 봉사이고, 희생인지를 되돌아보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한편, 추모위 한 관계자는 “현직소방관들에게 이 같은 성대한 추모식을 통해 불과 재난 앞에서 맞서 결코 물러남 없이 투혼을 발휘했던 선배소방관들의 숭고한 소방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고인들의 희생, 봉사, 애국의 정신이 있었기에 소방은 국민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순직소방관추모위원회는 지난 2003년, 전국 각지에서   소방을 사랑하는 국민들로 결성되어 순직소방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민추모묵념운동은 물론 고인이 되신 소방관들의 업적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 중에 있으며

지난 2001년 서울 홍제동 주택에서 난 불로 건물이 붕괴되어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6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일인 3월 4일을 기려 매년 3월 첫째 주 일요일을 추모일로 정하여 지난 2004년부터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붙임  1. 추모식순 1부.
      2. 국립대전현충원 순직소방관 안장현황 1부.  끝.

* 추모식안내 연락처 : 김종태(017-503-0078)
 * 순직소방관 추모관 : http://www.119her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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