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앞 주차난 해소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앞 주차난 해소
  • 이상호 기자
  • 승인 2007.03.1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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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불법주차로 인하여 교통 혼잡이 가장 심각한 지역중의 하나인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정문 맞은편의 한밭대로 주차난을 금년중으로 완전히 해소 시킬 전망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10일 오정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정문앞 폭 5.8m, 길이 375m의 상가지역앞 보도를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폭 2m를 축소하기로 하고 이 자리에 40면의 하역주차 및 이용고객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보도를 축소하여 하역주차구간을 조성하는 방식은 주민의 보행권과 상충되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심도있게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오정동 농수산시장 주변의 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했으며 이에 따라 대전에서 최초로 시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주차시책을 추진하게 된 대덕구는 대부분 상가 및 특화거리 간선도로는 대중교통 통행이 빈번하여 행정기관의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 지역인 반면, 주차수급의 심각한 불균형으로 불법주차는 만연하고 높은 지가로 인하여 공영주차장 조성은 어렵고 노상주차구획(시간제주차노선) 설치는 불가능하여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농수산시장 맞은편 상가의 주요업종은 대형 정육점, 그릇도매점, 대형 급식재료 도매상 등이 입점하고 있어 이용고객들이 불법임을 뻔히 알면서도 다량의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작업은 노상 주차가 가장 편리하기에 불법이 근절되지 않아 구상한 시책이다”라고 하면서, "금년도 사업의 결과에 주민만족도가 높으면 2008년도에는 중리동 가구특화거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업성공에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는 별도로 18억여원을 들여 오정동 상가주변의 노외 공영주차장 사업을 10월에 완료할 예정으로 상점가의 활성화에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앞서가는 대덕구의 주차시책을 심도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담당자 : 교통행정과 주차시설담당 김태수(011-436-8230, 608-5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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