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나선거구 국민의당 "안종혁" 후보, 주요 공약발표
천안시 나선거구 국민의당 "안종혁" 후보, 주요 공약발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3.27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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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도시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만들터

오는 4월 12일 ‘천안시 나선거구(중앙·일봉·봉명·신안·문성동)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종혁 후보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민의당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천안시 나선거구 국민의당 안종혁 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 자리에서 안종혁 후보는 임기가 1년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공약의 기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종혁 후보의 주요 정책 제안내용은 모두 7개 항으로 ▲아이, 어르신까지 행복을 주는 일봉동·봉명동 복합문화 도서관 건립, ▲ 중앙시장을 충청지역에서 가장 좋은 시장으로, ▲ 안서동 홍대 거리와 같은 대학 문화특구 마련, ▲ 도솔광장을 민주시민의 광장, 만남의 광장으로, ▲ 시민과 공직자를 위한 ‘올해의 공직자 선정’, ▲ 국회의 정론관 같은 ‘시의회 소통창구’마련, ▲ 노선 개편으로 ‘효자 신발’처럼 편안한 시내버스 운영 등이다.

안종혁 후보는 “앞서 밝힌 정책 제안은 40여년 지켜봐온 오늘의 제 고향에 대한 생각과 지역구를 돌며 얻은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모습”이라며 “이러한 정책 제안을 통해 앞으로 천안시가 좀 더 시민을 위한 도시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성장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1. 아이~어르신까지 행복 주는 일봉동, 봉명동 복합문화 도서관 건립

음악, 미술, 독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도서관은 이제 공부하는 곳을 떠나 취미와 여가를 즐기는 가족 복합문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편하게 공부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도서관을 건립하겠습니다.

2. 중앙시장을 충청지역에서 가장 좋은 시장으로

30여년 전 부모님이 중앙시장에서 맞벌이를 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가 모두 자식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으시고 일하셨습니다.

30년이 지났어도 중앙시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바라는 가장 기본적인 수도, 화장실 등이 부족합니다.

저는 중앙시장에 공용수도, 화장실 증설 그리고 고객들을 위한 벤치 등을 설치하겠습니다. 충청도의 가장 크고 가장 좋은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3. 홍대 거리와 같은 대학 문화특구 마련

천안은 좋은 대학이 밀집한 수도권 대학 타운입니다. 열정에 찬 젊은이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다양한 문화혜택을 만끽하고 천안에 정착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태조산에서 천호지로 흐르는 개천 위에 서울의 홍대와 같은 주차장과 공원, 작은 공연장을 조성하고 천호지 체육공원에는 인근 5개 대학생들이 취업, 창업, 문화예술 활동 등을 펼칠 수 있도록 복합스마일게이트 건립을 추진하는 등 천안대학특구를 시작하겠습니다.

4. 도솔광장을 민주시민의 광장, 만남의 광장으로

도솔광장을 천안의 대표 민주광장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둘러 싸여 있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광화문 광장과 같은 도솔광장이 되도록 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진행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천안에 들어오는 분들, 천안에서 나서는 분들이 서울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처럼 도솔광장에 모여 떠날 수 있도록 주차장 공간을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늘어나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공원기능은 물론 프리마켓의 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변경하겠습니다.

5. 시민을 위한, 공직자를 위한 ‘올해의 공직자 선정’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해 애쓰는 천안시 공무원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천안공무원노동조합, 언론사,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가칭 ‘시민의 상’을 제정,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에서 포상을 해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더욱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6. 국회의 정론관 같은 ‘시의회 소통창구’

시의회는 시민들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제안해야합니다. 또 시청을 감시하며 견제해 함께 시정을 책임지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천안시의회가 제 역할을 해 나가려면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야합니다.

 천안시의회에는 소통의 창구가 없습니다.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늘 시민의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시의회가 늘 시민의 곁에서 듣고 말하며, 볼 수 있는 천안시 정론관 소통 창구를 만들겠습니다.

7. 노선 개편으로 ‘효자 신발’처럼 편안한 시내버스 운영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돼야 합니다. 하지만 천안 시민들에게 시내버스는 발에 맞지 않는 신발과도 같습니다.

시민들은 시내버스의 여러 문제점을 늘 이야기 하십니다. 길이 좁고 차량이 많이 오고가는 중앙시장에 시내버스가 많이 다녀 불편합니다.

일봉동에서는 다니는 버스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시민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하여 천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하겠습니다.

노선 개편을 시작으로 시내버스요금, 노후 차량 교체, 지하철 연계 등 서울보다 좋은 시내버스를 위해 시민들 곁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효자 신발처럼 천안 시민에게 꼭 맞고 편안한 신발과 같은 시내버스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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