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비봉면 항구적 영농급수대책 마련
청양군, 비봉면 항구적 영농급수대책 마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4.08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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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저수지 무한천에서 하루 6000톤씩 하천수 담수

청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가 작년 12월 착공한 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을 준공하고, 지난 7일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및 통수식을 가졌다.

이석화 청양군수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번에 준공한 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은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간이양수장 3개소 및 송수관로 3.8km를 설치, 무한천에서 하루 6000톤의 하천수를 담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관산저수지에 양수저류를 시작해 3달간 약 40만톤의 하천수를 담수, 30%였던 저수율을 현재 66%로 끌어올려 가뭄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좌로부터 청양군의회 심우성 의원, 임동금 의원, 구기수 총무위원장, 이석화 청양군수

이석화 군수는 “2015년부터 이어진 가뭄의 여파로 관산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으나 이번 양수저류사업으로 올해뿐만 아니라 항구적으로 안전영농급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관산저수지 양수저류사업 시행내용을 청취하고 있는 이석화 군수

청양군은 이달 중 한국농어촌공사 천장저수지 양수저류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올해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를 활용한 간이양수장, 관정개발, 저수지준설, 관정 양수장비 점검 등 모든 가뭄대책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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