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철도건설현장 근로여건 개선 앞장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철도건설현장 근로여건 개선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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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소통 릴레이’로 건설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강영일 이사장의 ‘열린 소통 릴레이’ 이후 철도건설현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건설현장을 변화시키는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 이사장은 지난달부터 울산∼포항, 수원∼인천 그리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송정∼고막원)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여 현장 근로자들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근로여건 및 경영환경 개선 요구를 직접 듣는 ‘열린 소통 릴레이’를 진행해왔다.

이 자리에서 현장 근로자들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강 이사장에게 철도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주요내용은 ‘여름철 무더위 쉼터 확충과 쉼터 내 편의시설 개선’, ‘샤워장 확충 등 하도급사 근무환경 개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개인보호장비의 지급’, ‘체불e제로 시스템 개선’, ‘장비 조작원의 노임단가 현실화’, ‘궤도공사용 특수 장비의 확보 어려움’ 등이다.

강영일 이사장, 수도궈본부 국내·외국인 근로자 25명의 애로사항 경청

강 이사장의 ‘열린 소통 릴레이’ 이후 공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철도 건설현장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먼저, 전국 243개 철도 노반건설 현장 중 여름철 근로자 쉼터가 미설치된 34개 현장에 6월 중순까지 현장 근로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냉온수기, 에어컨, 제빙기와 각종 음료를 비치한 근로자 쉼터를 설치토록 했다.

하도급사 사무실 환경 개선과 장비 조작원 노임 단가 현실화를 위해 관계기관에 개선을 건의하였고, 6월 말까지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개인보호장비를 구매·지급하기로 하였다.

체불e제로 시스템은 사업종료 이후에도 근로자가 대금지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즉시 개선하였고, 누구나 쉽게 체불e제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동영상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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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이 어려운 궤도공사용 특수 장비는 공단이 ’18년까지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열린 소통 릴레이는 철도건설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건의사항은 신속하고, 확실하게 개선해 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하며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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