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고추 바이러스병 다량발생 발견!
서천군, 고추 바이러스병 다량발생 발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6.1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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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기센터, 고추 바이러스병 확산방지 현장기술지원 강화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최근 관내 고추 재배포장에서 총채벌레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병이 다량 발생하면서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에 의하면, 4~5월 기온이 평년대비 0.7℃ 높고 강수량이 적어 총채벌레의 밀도가 12% 증가,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ㆍ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추바이러스병 다량발생 발견시 즉시 방제 당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이하 바이러스병)는 총채벌레에 의해서 전염되는 병으로, 작물을 기형, 고사시켜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빠르게 전 포장으로 감염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바이러스병은 고추를 포함한 토마토, 오이 등 가지과 식물 전체에 영향을 주므로 발견 즉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총채벌레는 식물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식물체를 흡즙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한편, 토양에 떨어져 성충으로 성장한다.

고추바이러스병 다량발생 발견시 즉시 방제 당부

성충은 꽃 속에서 생활하면서 병을 전염시키므로 방제 시에는 반드시 꽃 속까지 약제가 침투하도록 살포해야 하며, 감염된 식물체는 최대한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채벌레는 번식력이 강하고 약제 내성이 높아 발생 초기 2~3회 집중 방제가 이루어져야 하며, 예방적으로 고추의 초세가 약하지 않도록 웃거름을 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서천군에서 고추작목은 주작목인 쌀과 축산업을 제외하곤 밭작물 중 가장 소득이 높은 만큼, 적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상 증세가 보이면 서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여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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