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업 세종시의원, "반려동물 공원 조성" 주민갈등 해소
장승업 세종시의원, "반려동물 공원 조성" 주민갈등 해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29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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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간 갈등을 유발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제의 해결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장승업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 정부의 반려동물 정책 방향과 맞물려 주민 간 갈등을 유발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제의 해결을 반려동물 공원 조성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장승업 세종시의회 의원 5분발언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핵가족화가 보편화되고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평생을 반려자나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세종시 또한 급격한 도시화로 반려동물 등록수가 2015년 1,569두에서 2017년 2,122두로 증가 된 점을 고려하여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환경 조성과 그로 인해 빚어 질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공원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 동안 우리 시가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 수에 비해 선제적인 환경 조성 보다 오히려 합강오토캠핑장 내 애완동물 출입금지 등 공공장소 내 애완동물을 통제하는 것에 급급했던 점을 지적하며, 전국에 늘어나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문화센터 건립 등 우리시도 반려동물과 관련하여 정책 발굴 및 문화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 의원은 반려동물 공원 조성에 앞서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정책 제안을 했다.

첫째, "크고 거창한 대규모 반려동물 공원 보다 작지만 적극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공원이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민여론조사 및 공원 이용의 접근성, 위생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둘째, "반려동물 가족의 의무와 에티켓 등 문화와 분위기 조성이 동반 될 수 있도록 공원 내 반려동물 문화 교실 운영 및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동물보호 문화육성을 위한 전담조직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앞으로 반려동물 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신규 사업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아울러 2020년경에는 그 시장 규모가 약 6조 원 안팎으로 확대될 전망이므로 우리 시 또한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더욱 관심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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