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자치활동을 통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적극 나선다.
시는 충남도 공모사업인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계룡면, 반포면 등 6개 주민자치위원회에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자치사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읍면동 별 특색있는 사업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계룡면 타일벽화그리기, 반포면 할머니와 밥상머리 이야기, 의당면 소외계층 가정도우미 서비스, 중학동 상가꽃박스 설치, 웅진동 시장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진행, 월송동 백제의 춤 배우기 사업 등이다.
특히,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소통과 대화를 통해 도출한 것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유급간사 활동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위주의 한정된 역할 수행을 벗어나 읍면동 중심의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작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주민자치협의회가 조직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개최,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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