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원이 11일 제203회 임시회 폐회식 5분발언을 통해 천안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더욱 더 현대화하여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백석동에 있는 음식물자원화시설이 운영과정에 횡령사건과 미숙 퇴비 공급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음식물 자원화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인다는 점에 해당 시설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음식물자원화 시설의 확대와 개선이 필요하다며 네 가지를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엄소영 의원은 현재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이 현대화된 시설로 변모시킬 것을 제안했다. 지금 시설은 준공된 지 10년이 넘어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장 최적화 될 수 있도록 자원화시설을 개선할 것과, 특히 악취 저감을 강화하여 처리 시설을 쾌적화 할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 시설 운영 전반과 조직을 진단하여 가장 내실 있는 운영 모델을 도출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하였으며, 세 번째로 지금까지 나타난 운영 문제점을 분석하고, ‘시민감시단’을 운영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시설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통해 학생들이 음식물류 폐기물의 적절한 처리를 배우고 배출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