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국민중심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5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 법적지위, 관할구역 등을 명시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법」이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종시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바라는 충청지역민들의 열망을 전하며,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의원은 이어 전체회의가 열린 행정자치위원회를 방문, 정갑윤 한나라당 간사등을 별도 면담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의 이번 회기내 처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의원은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 세종시설치 법안의 회기 내 처리를 약속한 바 있다”고 상기 시키면서, “한나라당이 세종시 설치법 처리의 발목을 잡는 인상을 주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원은 나아가 이명박후보의 측근인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도 만나「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의 회기내 처리를 위한 이후보 캠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정갑윤 행자위 간사는 이명박 후보캠프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정부가 제출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과, 정진석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대안을 함께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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