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예산업종합계획, 최종 ‘승인’ 확정
천안 원예산업종합계획, 최종 ‘승인’ 확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7.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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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마케팅 시스템화로 ‘부농실현’

충남 천안시가 원예농산물 육성을 위해 수립한 중장기 원예산업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원예산업 종합계획 평가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천안시청사

원예산업종합계획은 기존 산지유통종합계획과 과수산업발전계획, 주산지(밭작물) 계획 등 각기 분산 수립해 오던 원예산업 관련 계획을 통합한 종합계획으로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시장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수립한다.

원예농산물의 연간 생산액 규모가 500억 원 이상인 지자체가 국고지원 사업을 받기 위해서는 평가에서 통과해야만 정부지원 대상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승인으로 천안시는 향후 5년간(2018~2022년) 정부지원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11개 사업 22개 부문의 국비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의 역할 확대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특히 718억3800만원을 투입, 고품질 생산과 마케팅 시스템화로 농가소득 안정화를 목표로 △규모화된 농가조직화 △안전한 농작물 생산비중 확대 △통합마케팅 정착 △산지유통 시설 활용 효율화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과제로 삼았다.

김기훈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원예산업 종합계획 승인을 통해 사업주체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천안시 하늘그린 농산물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원예산업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원예산업발전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난해부터 조공법인, 지역농협, 참여법인간 정부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원예산업 종합계획의 기본 방향을 마련하는 등 준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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