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무너진 당 살릴 것"
천정배 의원,"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무너진 당 살릴 것"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08.0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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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 선언..."내년 지방선거 승리 확신"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1일 "창당 초심으로 국민의당을 살리겠다"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정배의원(국민의당)이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천 의원은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 출마 선언식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정신을 강조하며 "국민의당을 살리는 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천 의원은 “현재 우리 당이 제보 조작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며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혁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운을 띈 뒤 “검찰개혁, 재벌개혁, 적폐청산 등을 위해 어느 당과도 협력할 것은 분명히 하겠다”며 거대 양당속 캐스팅보터가 아닌, 강력한 선도정당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유능한 인재 발굴이 최우선이고, 여성 남성을 동등한 비율로 추천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대선패배 이후 호남 지지율이 하락한 국민의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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