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 경전선 폐선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 확대
철도공단 영남, 경전선 폐선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 확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8.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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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용량...올해 11월 발전시설 추가 설치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한림정역(경남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장방리) 인근 철도폐선부지에 설치되어 있는 ‘김해 태양광발전소’에서 689kw 설비용량의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영남본부, 경전선 폐선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 확대 설치)

이 폐선부지는 경전선(삼랑진∼진주) 개통(’12년 12월)으로 발생한 것으로, 영남본부는 지난 ’13년 12월 입찰을 통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사용허가 하였고, ’15년 4월 연간 1.6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전기를 생산해왔다.

영남본부는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에서 8월부터 연간 0.9Mwh의 전기를 추가 생산하게 되며, 이는 220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기용량으로 연간 약 53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20만 그루의 나무식재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영남본부, 경전선 폐선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 확대 설치)

금년 11월까지 300kw 설비용량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금년 12월부터 7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2.9Mwh의 전기를 생산하여 1,7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되며, 영남본부는 철도부지 임대료로 연간 약 5천만 원의 사용료 수익을 창출한다.

김효식 본부장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확대로 경남과 부산지역에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고, 연 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영남본부 관내 철도 폐선부지를 적극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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