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전.충남 공동선대위원장 잘 될까?
韓'대전.충남 공동선대위원장 잘 될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0.08 00: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측 인사들 눈 도장만 찍고 자리를 떠나 아직 앙금이 남아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전.충남지역도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나갈 예정이어서 朴,李측의 또 다른 갈등이 재현될지 관심이다.

이명박 후보측의 시도 당권 도전이 결국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들의 승리로 끝나면서 패자인 이후보측 인사들의 정치적 배려 차원에서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이재오 최고위원의 대전을 방문하고 양측을 중재하면서 모처럼 양측이 화해 무드로 변해가고 있다.

▲ 이상득 국회부의장,이재선 시당위원장,김칠환 동구당협회장 불편한 관계

그러나 당의 화합 차원에서 공동선대위원장직 체제를 제의 수용하면서 과연  현실적으로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지난 대선후보와 시도당위원장 경선에서의 양측의 앙금은 아직까지 해소가 미흡하다는 관측이다.

이들 조직들은 지난5일 이재선 시당위원장 취임식 날 일부 MB측 인사들이 눈 도장만 찍고 만찬장 자리를 떠나면서 아직 앙금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 70여일 남겨둔 대선 기간을 누가 주도권을 잡고 조직과 자금 문제을 누가 담당할 것인지도  아직 구체적이지 못해 언제 터지질 모를 뇌관이나 다름없다.

대전.충청권의 정서는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는 또 다른 불씨로 살아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형국이다.

선거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인지와 일사불란해야 할 조직이 갈등과 반목이 증폭될 경우  책임 논쟁에 가열될 수이다.

양측 모두  표면상으론 이명박 후보 당선을 위한 조직 밖에 없다고 말은 하지만  지난4일 극비에 이재오 최고위원이 대전을 방문 자파 소속 김칠환 동구 당협회장과 핵심조직책 30여명만 만나 오찬을 함께한 후 5일 대전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이재선 위원장은 만나 보지도 않고 그냥 귀경한 것은  MB측이 하나로  화합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반증인 것이다.

특히 이재오 최고위원의 돌출 행동에 대전지역  박측 인사들은 불쾌감을 표시해 양측의불안한 동거가 어떤 양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선진한국 2007-10-08 20:54:27
하루이틀 함께 하신분들이 아닌것 같은데

무엇이 문제가 될까요.

한줌의 쌀에 집착하면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음을

잘 아시는 분들..

멋지게 합치고, 뭉쳐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