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논산 찾아 “강경을 살아 있는 교육의 장 만들 것”
안희정, 논산 찾아 “강경을 살아 있는 교육의 장 만들 것”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8.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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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경 근대역사문화촌 방문...현장 점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4일 논산 강경 근대역사문화촌을 찾았다.

강경 근대역사문화촌은 올해부터 4년 동안 강경읍 중앙리 일원 1만㎡ 규모의 부지에 171억 2000만 원을 투입, 근대건축물 복원과 게스트관·공원·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안 지사는 관광안내센터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들은 뒤, 근대 건축물 복원지와 구 한일은행 등을 살폈다.

안 지사는 “일제 강점기 흔적과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소중한 희생이 서린 강경을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한·일 청소년들이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경은 조선시대 3대 시장이자 2대 포구로, 근대 상업도시로 번성했다.

특히 국내 최초 신사참배 거부 운동이 일어난 지역이다.  또 충남 최초로 3.1운동이 일어난 곳이며, 일제에 대한 저항과 독립 의지를 표출하며 우리나라 상인이 운영하던 상점 300개가 동시에 철시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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