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무원 늘리는 것은 나라 망치는 길”
홍준표, “공무원 늘리는 것은 나라 망치는 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08.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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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서 토크콘서트 열어...기업 규제 완화 강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채용 대폭 확대 정책에 대해 '나라를 망치는 일'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

홍 대표는 21일 대전에서 ‘교육 정책 토크콘서트’를 열어 주부, 학부모, 청년들과 함께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대전을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홍 대표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현 정부가 공무원을 추가 채용하는 것은 나라를 망치는 길”이라며 “기업 규제를 완화해 기업을 우선 살려야 일자리 문제는 물론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는 공직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의 25%라서 나라가 위태로워 졌다”며 “제조업 등 사기업이 성장해야 경제가 살고 우리나라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크콘서트를 준비중인 홍준표 대표

이 밖에도 홍 대표는 ‘수능절대평가’ 도입에 대해 “오히려 수시모집이 더 유리해질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며 “91점에서 100점이 같은 결과물을 얻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대선 공약인 1년에 2번 수능을 친 후, 그 중 좋은 성적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꼭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약 1시간여 동안 진행 됐고, 다소 자극적인 자유질문에 대해 홍 대표는 거침없이 답변했다.

한편 이 자리엔 김태흠 최고의원(보령·서천),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국회의원(대전 중구),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 박성효 전 대전시장, 이영규(서구갑), 이재선(서구을), 진동규(유성갑), 이현(유성을)당협위원장 및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를 마친 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이 미래다’를 주제로 연구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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