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 가져
충남 서산시는 서산석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이욱) 주관으로‘북한이탈주민 제2회 명랑운동회’가 지난 26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해뜨는 서산에서 통일바람이 분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구세군 서해지방관, 우종재 시의회의장, 유관기관 회원과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부채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로 몸을 부대끼고 화합하며 즐겼고, 장기자랑에서는 다양한 끼들을 발산하는 무대를 만들어 소통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아울러 어린이 재활병원건립을 위해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기적의 새싹’운동의 동참을 위해 남북여성이 함께하는 행복봉사단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뜬 수제수세미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욱 관장은“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어울리다 보니 그들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 이라며 “작년에 다시 모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지킬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유쾌하고 행복한 장이 펼쳐졌다.” 며 “남북통일 앞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간의 통일이 됐던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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