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황천순)는 31일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황천순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동면 구도리와 송연리 해당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시의회 청원절차에서 건설도시위원회 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주민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를 성토가 아닌 교량으로 대체를 요구하는 청원이 지난 25일에 천안시의회에 접수되어 소관상임위원회인 건설도시위원회에서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동면 구도2리 입구에서 송연리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 이르는 이 도로는 설계상 성토하여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기존 설계대로 도로가 조성된다면 구도2리 돌다리 마을과 송연리 삼한마을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어 조망권이 침해됨은 물론 공기 순환이 악화되어 돌다리 마을의 경우 돼지막사로 인한 악취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 우려되고 있어 성토가 아닌 교량으로 변경을 요청하는 청원이 지난 25일 접수된 바 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