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축제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 걸림돌…“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해야”
김원태 의원은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관·군이 상생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춰야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의회 김원태 의원은 19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내달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에 계룡시 관내 식당 입점이 불허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에서 군이 일방적으로 대형외식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계룡지역 식당 업체 등은 군이 지역경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군과 계룡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임을 고려할 때 시민과 대화·소통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주최측의 일방적인 행사는 결코 성공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2020년 열리는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둔 상황에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는 꼭 필요한 과제”라며 “국방부, 국가보훈처 간에 업무협약(MOU)을 빠른 시일 내 체결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