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지역 현안 5분 발언 '눈길'
대전 동구의회, 지역 현안 5분 발언 '눈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9.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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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화제 예방 및 소제구역 개선사업 시행 촉구 내용

대전 동구의회(의장 박선용)가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현안과 직결된 1건의 건의안을 채택하고 2건의 5분 발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대전 동구의회 임시회

건의안은 주거환경개선사업 특별위원회에서 채택한 “대전 동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촉구 건의안”이며, 5분 발언은 이나영 의원의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오관영 의원의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조속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먼저, 주거환경개선사업 특별위원회를 대표하여 제안설명에 나선 특위 원용석 부위원장은 "동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선과 총선 때마다 각 정당의 지역공약 사업으로 선정되었지만,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혼선을 겪으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목적이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무총리 방문이후 지역 주민의 높아진 기대감을 전달했다.

원용석 의원 건의문 제안

특위에서는 국고보조금을 현재 7.5%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 보전 대책을 국가에서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나영 의원 5분 발언

이나영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우선 개별점포 전기시설을 개선해야 하며 낡은 전기계량기와 배선을 교체하고, 외부 조명이나 전열기를 연결할 경우 전선이 누출되지 않도록 전기배관 설치를 제안하면서 야간에 상인 부재시 화재 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관영 의원 5분 발언

오관영 의원은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세종시 성장을 제외하고라도 대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안호수공원을 비롯한 서남부권 개발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투기와 관련 없는 국가의 10년 약속인 서민 주거 정책인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선용 의장은 "중앙시장 화재와 소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다며, 관련 기관에서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후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구의회는 본회의에서 지방보조금관리조례등 일부개정조례안 7건과 2건의 의견청취의건, 관리계획안, 심의안, 동의안 그리고 제2회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처리하고 제230회 임시회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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