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매년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념관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잊혀져 가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원본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증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세 차례의 기증자료 특별전을 마련하였으며 두 번째 특별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이달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특별전시실Ⅰ(제7관 내)에서 열린다.

2차 기증자료 특별전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 외교·정당·군사 활동 면에서 활약한 지도자들의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김구 인장(등록문화제 제440-1호), 안창호의 각반과 같은 유품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1919년 파리평화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되었던 김규식의 <파리평화회의 독립요구서> 등 총 52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주제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지도자들’을 통해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