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 폐교 활용해 휴양마을 조성...예산 확보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일원에 폐교를 활용한 휴양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공주1)이 관련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세종시와 대전시 등 인근 도시의 접근성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26일 윤 의장에 따르면 공주시 계룡면 중장초등학교를 활용한 휴양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8억원(도비19억, 시비 19억)의 사업비를 투입, 폐교를 활용해 휴양·치유마을을 조성한다.
특히 체험장과 이주주택 정비 및 정주환경 등의 개선을 통해 도농교류 확대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폐교 리모델링을 통해 체육시설과 주민소통센터를 구축, 휴양 및 식물을 이용한 치유 농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윤 의장은 “공주시는 인구축소가 가장 심각한 고착형 지역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이 중 계룡면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약 22.8%에 달하는 인구가 감소했고 노령인구비율 역시 30%에 이르면서 생산가능인구비율과 여성인구비율은 하위 50% 이하인 지역으로 손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업비 확보로 주민주도로 도농교류 확대, 도시민 유치 등 도농교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접근성을 활용해 유동인구를 증가시키고, 정착을 통한 상주인구 증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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