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양광표지병’ 설치 범죄예방 도모
천안시, ‘태양광표지병’ 설치 범죄예방 도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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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1동 제일고 주변 어두운 통학로 및 골목길에 태양광 표지병 200개 설치

충남 천안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밤길 조성과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원성동 소재 제일고 주변 주택밀집지역에 ‘태양광 충전식 표지병’ 20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남경찰서가 ‘천안시지역치안협의회’에 범죄예방 시설보강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반영된 것으로, 제일고 주변 주택가는 야간에 유동인구가 적고 어두워 범죄로부터 열악한 환경으로 지적돼 왔다.

태양광표지병 설치

이번에 설치한 표지병은 도로바닥에 고정하는 형식으로 가시거리가 800m이상이며, 보안등보다 쉽게 간격조절이 가능하고 낮시간 저장한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경제적·친환경적이다.

태양광표지병 설치

시는 태양광표지병이 보안등 불빛이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범죄예방과 밤길 귀가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서 안전방재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표지병이 야간시간 제일고와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야간 보행과 운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극 도입해 범죄로부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아갈 예정이다.

시는 10월까지 성환역‧성환이화시장‧남서울대 학사촌 일원에 △안심등불(센서등) △CCTV·비상벨 안내표지 △보안등 교체와 여성안심구역에 로고젝터와 천안천 등 하천산책로에 긴급신고위치표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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