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전 인프라’ 구축 박차
태안군, ‘안전 인프라’ 구축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16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지점 번호판’ 4년간 군 전역 109곳 설치

충남 태안군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인명구조를 위한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 사업’을 추진,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해수욕장과 방파제 등 주요 지역 총 109곳에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 지점번호판 설치 모습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해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하는 국가지점번호제도는 전 국토를 100km 단위로 구획해 문자를 부여하고 10km, 1km, 100m, 10m 단위로 번호를 부여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위치 파악을 용이하게 하는 제도다.

군이 올해 설치한 국가지점 번호판은 △해수욕장 6개소 △방파제 7개소 △갯벌 6개소 △백화산 9개소 △연육교 1개소 △갯바위 1개소 등 총 30개소로 낚시 및 선박사고 위험지역과 사망사고 발생지역, 관광객 밀집지역 등 주요 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가지점번호 제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 전국 최초로 LED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LED 국가 지점번호판 설치 모습

국가지점 번호판이 설치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용이해지는 등 주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긴급전화 119에 신속히 알리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국가지점번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