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환경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아산시, 환경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17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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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유출로 인한 온천천 및 곡교천·삽교호의 수질오염사고 대비 훈련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 13일 온천천에서 유관기관·사업장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류유출로 인한 온천천 및 곡교천·삽교호의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해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유관기관간의 협조체계를 점검·정비,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사고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제요원의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습을 통해 수질오염 및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드론이 기름유출 현장을 정찰하고 있다.

이날 실시한 가상훈련은 도로에서 등유를 싣고 인근 사업장으로 운송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전복되고 화재가 발생되어 유류 약 400L가 인근 온천천으로 유출되어 곡교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제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오일펜스를 드론을 이용해 하천을 횡단하는 상황 연출을 아산시에서 처음 실시하며 환경오염사고에서 드론활용을 확대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유관기관 및 민간사업장 합동 방제작업 모습

아산시 관계자는 “방제훈련 시 강평에서 제기된 인근 시군 간의 연락체계 구축 등 미비점을 ‘수질오염사고 행동매뉴얼’에 반영해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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