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는 19일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경원·이종담·엄소영·김은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서경원 의원은 '삼거리 명품공원과 도솔광장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다. 서 의원은 "600억원이라는 막대한 세금으로 추진하려는 삼거리공원 명품화 조성 사업에 우려를 나타내며, 삼거리공원은 숲과 꽃길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찾는 도심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앞으로도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삼거리공원에서 계속 개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조성된 도솔광장도 인근 대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천호지와도 연계해 천안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담 의원은 '불당신도시 주변 교통대란 조속한 해결 촉구'라는 주제로 5분발언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불당동은 9월말 기준 인구가 4만8천8백명으로 천안시 30개 읍면동 중 가장 많지만 매일 아침 시청 앞 번영로와 불당 신도시 북측 음봉로는 심각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 도로와 함께 불당신도시에서 아산 탕정과 연결되는 아산중로 1-21호선의 지방도 개설과 불당신도시에서 천안 제3·4일반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민은 천안시에 친절한 시내버스를 기대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언했다. 엄 의원은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대중교통의 55.7%를 담당하며 하루 이용객은 12만명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교통수단이지만, 검색 포털에서 버스기사 불친절을 검색하면 천안시 관련 항목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천안시가 시내버스 불친절 대표 도시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친절도 향상을 위해 버스회사 보조금 지급방법 및 시내버스 운송업 구조 개선, 서로 존중하는 시민의식 등 천안시, 버스회사,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은나 의원은 '재난 대비 아마추어 무선을 활성화하자'라는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8의 지진 사례를 들어 재난 발생 시 구호와 의료, 복구를 위해 통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 등 사회기반시설이 무너져도 재난 시에 적극 사용할 수 있는 아마추어무선통신" 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예기치않게 찾아오는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과 함께 아마추어 무선통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을 천안시에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