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도시가스 공급 확정“지역 인프라 구축”
청양군, 도시가스 공급 확정“지역 인프라 구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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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완료 예정, 주민들 연료비 부담 크게 덜어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에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돼 지역 주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청양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2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2015년∼2029년)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발표(2015. 12. 29.)된 데 이어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청양군청사

군을 비롯한 경남 산청군, 합천군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비용편익비율) 0.8, AHP(계층화 분석) 0.51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020년까지 총사업비 약 567억원이 투입돼 홍성∼청양 25.3㎞을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청양지역은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겨울철 난방 연료 등을 등유나 LPG에 의존하고 있어 연료비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군은 그동안 다각도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관계 부처 및 기관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 공급 확정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군은 앞으로 약 1700여 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등유 대비 세대 당 연간 약 100여만원의 연료비 절감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인프라 구축으로 투자 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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