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원, '세종의 얼'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 '성황'
세종문화원, '세종의 얼'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 '성황'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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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개팀에 170명 참가 차보영 씨 가야금 병창으로 종합대상

세종문화원(원장 임영이)은 28~29일 양일간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세종지부와 공동으로 ‘제2회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강준현 세종정무부시장, 서금택, 정준이 의원, 오영철 일미농수산 대표이사, 임영이 원장 등

임영이 세종문화원장(71.여)은 "내년도에는 좀 더 나아가 전국 국악경연대회의 본질인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국악 부문을 늘려 창의적인 발전을 위한 대회로 발전시켜 유망한 국악 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명인들의 얼과 맥을 찾아 국악 발전에 이바지 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문을 늘려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보다 전국에서 세종대왕의 음악에 대한 사랑의 뜻을 이어받은 초중고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대거 몰려 전통음악 계승 발전에 이바지 하는 대회였다.

올해 두번째로 시도한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전국 150개팀(개인·단체)에 170명이 참가, 초·중·고·일반 4개 부문별 20여명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하에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초등부 금상 판소리 정호영(전북 장수군 장계초 6), 가야금병창 남예성(세종 연서초 3), 기악 임예성(서울 서빙초 4), 민요 김선우(충북 청주시 남평초 5)가 차지했으며, 중등부 금상에는 판소리 오지은(세종 장기중 1), 가야금병창 이솔비(경기도 안양시 연현중 2), 기악 이예원(서울 국립전통예술중 2), 민요 이소희(충북 청주시 원봉중 1)등이 차지했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고등부 대상에는 계원예술고등학교 3학년 김태휘(19·여) 학생이 기악으로, 일반부에는 경기 성남시에서 출전한 차보영(29·여)씨가 가야금 병창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국회 의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오영철 (주)일미농수산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우리소리, 우리예술을 이어가는 이 대회가 세계명문도시로 발돋움 하는 세종시에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임영이 세종문화원장은 "걸음마 없이 뛰는 일이 있으랴 하는 희망을 갖고 국악 꿈나무 산실로 우수한 문화 콘텐츠와 한류의 지속가능한 튼튼한 저변 인구확대의 기초가 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일반부 차보영(29·여)씨 가야금 병창으로 종합대상

이춘희 시장은 "세종대왕의 균화(鈞和)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전국에서 모인 우리 세종시민들이 조화를 이루는 기본 토양이 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시민이 조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로 화합 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급변하는 산업화의 물결 속 서구 물질문명의 그늘에 가려진 우리의 찬란했던 문화와 전통을 부흥 시키고, 나아가 세계적인 한류문화로 열매 맺기 위해 한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하늘 뜻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세종대왕의 정치이념을 담은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전통음악의 전승과 보존, 보급을 위해 재능있는 전국의 국악 인재들을 발굴하고 연주 활동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 육성시키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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