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지난해부터 연례적으로 동사무소를 돌며 시행하던 연두방문을 없애고 구민들에게 직접 구정과 예산에 관한 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구정홍보에 나선다.
서구는 18일과 22일 오후2시부터 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내 23개 동주민센터 자생단체를 비롯해 아파트자치회장,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 구정(예산)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 한해 서구의 구정의 방향을 비롯해 주요역점시책, 예산편성 및 운영계획 등에 대해 참석한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건의사항과 함께 구청장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가기산 서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서구는 생활행정, 혁신행정, 비전행정, 환경행정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균형발전 추진, 큰 복지실현, 녹색환경도시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지원체계구축, 도시기반 확충, 열린 구정 구현을 통해 이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정(예산)설명회는 서구가 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해 오던 것을 지난해부터는 연두방문을 과감하게 없애고 이를 대신해 주민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서구 발전을 모색키 위한 자리로 갖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또 서구의 예산규모 2261억 여 원을 사회복지에 46%, 공공행정 32%, 교통 및 도로 등 지역개발에 10%, 보건 환경 분야 10%, 교육 및 문화 분야에 2%등 분야별 예산 사용에 대한 설명도 함께 가져 투명한 구정 운영에 대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