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겨울철 가축전염병 예방 ‘앞장’
당진시, 겨울철 가축전염병 예방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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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대책상황실 가동, 취약지역 중심 예찰 강화

충남 당진시가 구제역과 AI 등 겨울철마다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독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겨울에 추진됐던 항공 방역 모습

또한 관내 1,158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3만7,000여 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삽교호와 대호호, 석문호 등 철새 도래지가 밀집해 있는 만큼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고병원성 AI 발생 위엄이 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과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공동방재단을 중심으로 소규모 농장과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주2회 상시 소독하고 있으며, 관내 도계장과 사료공장에 대해서는 주1회 정기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겨울에 추진됐던 차량방역 사진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담수호 등 철새도래지에는 출입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순회 소독활동에도 돌입했다.

이밖에도 축산시설 축산차량의 GPS(무선인식장치) 운영실태를 집중 단속하고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차량 등록과 방역시설 구비 여부 등에 대한 불시점검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 겨울 동안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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