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이것만은 해주셔야 합니다
박성효 시장, 이것만은 해주셔야 합니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1.22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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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지사-이명박 당선인 간담회 건의

박성효 대전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가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 원자력 안전성 확보를 위한 특별지원, 대전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 건립 등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35년간 축적한 R&D 역량과 인프라에 세종시의 행정기능과 국제교류비지니스 기능, 오송․오창의 바이오 연구개발기능, 연기 금남의 생산․물류기지기능 등을 연결하는 대전시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추진전략을 내놓고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과 금강운하 내항건설, 청주공항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성효 시장은 또, 대전에는 원자력연구원 등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2만5,000드럼이나 보관하면서 최근 4년간 5건의 방사능사고가 있었다며 현재 발전소 주변지역의 막대한 중앙재원 지원과 달리 대전은 법적근거 미비로 지원이 않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유치지역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대전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원자력 안전관리시스템 강화를 위한 방사능 방재지휘센터의 조속 건립, 원자력암의학융합연구원과 원자력과학문화원의 대전설립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또, 2013년 충남도청 이전과 연계해 현 충남도청의 역사성․상징성을 활용한 ‘대전 국립 근현대사박물관’ 건립으로 박물관 없는 대전시민들의 염원을 풀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박성효 시장은 특히, 정부조직개편과 맞물린 대전의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의 분리개편에 대한 큰 관심을 전하며 KAIST,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등의 기관별 특성과 의사를 최대한 존중한 개편으로 대덕특구가 한국과학의 중심기지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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