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시의원 "공.사립 간 차이 심각"
박병철 대전시의회 의원(대덕구3, 더불어민주)은 10일 대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고등학교 간에 교수학습활동비 예산편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박병철 의원에 따르면 공립 일반고 가운데 A고등학교의 1인당 교수학습활동비는 66만8천 원인 반면 가장 적은 학교는 14만 1천 원에 불과해 최대 52만7천 원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사립 일반고간에 비교했을 때 공립은 교수학습활동비 편성비율은 가장 높은 학교가 36.9%, 가장 낮은 학교가 8.8%로 집계됐으며 사립은 가장 높은 학교가 6.6%, 가장 낮은 학교가 2%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학교장에게 예산편성 자율성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학생들 교육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교수학습활동비가 학교간 또는 공․사립 간에 과도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학교간 또는 공․사립 간 차이가 발생하는 현황을 파악해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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