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원, “조치원전통시장, 명칭 환원해야”강조
서금택 의원, “조치원전통시장, 명칭 환원해야”강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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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제언

세종특별자치시시의회(의장 고준일) 서금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치원읍)은 13일 세종시의회 제4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조치원 지역을 대표하며 주민들의 삶의 모습이 녹아있는 조치원전통시장의 명칭을 조속히 환원하자”고 강조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서 의원은 먼저“조치원시장의 명칭을‘세종전통시장’으로 변경한 것은조치원 지역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낸 것”이라 전제했다.

특히,‘조치원장’이라는 명칭은 이미 1770년에 발행된‘동국문헌비고’와 1481년에 나온 ‘동국여지승람’에서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조치원전통시장’의 명칭을 하루아침에 ‘세종전통시장’으로 바꾼 처사는‘연기군민헌장탑’을‘세종시민헌장탑’ 으로 바꿔 지역민의 공분을 샀던 사례처럼 지역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금택 의원은“‘조치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도시, 지명이 아니며, 세종시의 오늘과 내일의 발전을 함께할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이므로, 조속히‘조치원전통시장’이라는 명칭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조치원시장이 문헌을 통해 역사에 등장한 지 250년이 되는 오는 2020년에는 이를 기념하며 전통시장 개설 250주년 행사를 성대히 개최해, 조치원전통시장을 조치원 지역민은 물론 세종시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큰 장(場)이 되도록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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