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 ‘청신호’
천안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 ‘청신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11.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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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이사회 통과...박완주 의원, “신속한 진행 위해 최선”

천안시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사업이 사업시행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회를 통과해 청신호가 켜졌다.

박완주 의원

박완주 의원(더민주·천안을)은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사업이 철도시설공단 이사회를 통과했다”며 “10년째 지역의 현안이었던 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를 통과하는 여섯 개 역 중 하나인 두정역은 이용객 급증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두정역 북부권은 아파트 5천300세대, 다가구 주택 4천000세대 그리고 산업단지 산재 등 높은 이용객 수요로 혼잡도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4일 국토부를 직접 두정역으로 불러 시·도의원, 주민대표, 천안시와 함께 합동점검을 갖고 국토부 철도역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두정역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합의하는 등 사업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천안시, 국토교통부, 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의를 갖고 천안시와 철도시설공단 간의 이견을 중재해왔다. 마침내 사업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양측은 조만간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당초 100억원 규모로 추정됐지만 최종 사업규모와 사업비는 설계과정을 거치면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하루 평균 4천000명으로 계획된 두정역이 현재 이용객이 1만 7천000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나면서 북부개찰구 개설을 통한 이용인원 분산은 미룰 수 없는 숙제”라며 “이사회 통과를 지역주민과 더불어 환영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만간 있을 천안시와 시설공단간의 협약 체결이후에도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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