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전국제우주대회’미리 가보니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미리 가보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2.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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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12~16일, 60개국 26만여명 운집

  내년 10월 60개국에서 3,000여명의 학술인들과 22만8,000여명의 행사 참관객들이 대전으로 몰려든다. 

 IAC(국제우주대회)는 1950년 파리 총회 이후 해마다 열리는 우주분야 최고의 국제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내년에 대전에서 네번째로 개최돼 지난 ‘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의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대전국제우주대회는 갑천둔치와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학술회의, 공식․문화행사, 기념축제(스페이스 페스티발), 전시회 등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과학축제로 구성된다. 내년 국제우주대회 현장을 미리 가보자.

◇ 학술회의는 대전컨벤션센터, 대덕특구지원본부, 엑스포과학공원 유스호스텔 등에서 60여 개국, 3,000여명의 세계의 항공우주관련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10월 9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16일까지 8일간 우주기술 전문가간 기술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마련된다.

전시회는 대전무역전시관 옥내, 옥외에서는 10월 12일부터 5일간 전시회가 열려 연구기관, 항공우주관련 기업, 교육기관 등이 참가해 250여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우주과학에 대한 최신 정보교환과 함께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다.

또, 엑스포남문광장에서는 우주전시 및 체험관이 마련돼 우주포토존, 삐에로우주인, 어린이우주인놀이터, 우주체험극, 모형로켓만들기, 세계복식문화체험 등 시민들이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이 운영된다.

◇ 공식.문화행사로는 1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참가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으로 문을 열어 16일까지 전통국악공연, 전통문화체험, 각 국가별 장기자랑, 전통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 이벤트가 갑천둔치, 유성일원에서 펼쳐진다.

◇ 스페이스 페스티발은 일반시민 관람객을 위한 스페이스 페스티발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갑천변에 마련된 특설무대 일원에서 일자별로 대륙별 기념의 날, 우주불꽃축제, SF영화제, 우주인과의 만남, 우주전시&체험관, 월드뮤직페스티발, 어린이 우주놀이터 등 다양한 우주전시관, 체험관을 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며 연계행사로 대전국제열기구축제와 유성건강페스티발이 함께한다. 

 대전시는 약 467억원의 생산파급과 1,43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내년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를 통해 국제형 경제구조로의 변혁과 내수확대는 물론 지역의 문화․경제적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대회를 전문가 중심의 회의를 탈피해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며 “‘우주과학도시, 문화예술도시 대전’의 확실한 이미지를 세계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대회준비와 함께 호텔, 요식업소 관계자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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