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 보급 확대
예산군,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 보급 확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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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된 수경재배로 연중 딸기 안정 생산기반조성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규)는 고품질 딸기 고설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품질딸기 고설재배 시범사업으로 20a 하우스 내에 양액시설, 지중난방시설, 베드, 벤치 등 수경재배시스템을 설치해 토양 연작장해 해소 및 안정생산, 수확체험 등 부가가치 향상 기반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설향딸기 품종은 지난 9월 10일경에 정식해 12월 상순에 수확할 예정이다.

예산읍 신돈균 농가에서 현대화된 고설식 수경재배를 통한 고품질 예산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고설식 딸기 수경재배는 지상 1.2m높이의 배드에 양액으로 딸기를 재배하고 모든 작업이 서서 이루어져 토양재배보다 편리하며,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장기간 연작으로 인한 토양 염류집적 및 토양 병해충 피해가 없어 토양딸기 재배에 비해 노동력 60% 절감, 수확량 1.6배 증가되는 재배방식이다.

시범사업의 농가인 신돈균 씨는 “그동안 마늘 등 토양에서 작물재배가 어려웠지만,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시스템 시설 보급으로 청결한 작업환경과 토양병해충 감소 등 연작장해 해소로 소득증대가 기대돼 부부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담당자는 “현대화된 고설식 딸기 수경재배시스템 보급확대와 예가정성을 활용한 예산 딸기 브랜드화, 현장중심의 문제점 해결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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