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
예산군,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2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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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대피소 39개소, 실내 대피소 3개소 홈페이지에 안내해

충남 예산군은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이 대피할 실외 대피소 39개소, 실내 대피소 3개소를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실외 대피소는 높은 건물이 없고 넓은 공터인 곳으로 예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읍면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으로 지정돼있다. 실내 대피소는 예산초등학교 강당, 삽교국민체육관, 삽교읍복지회관 3개소다.

지진대피소에 설치 예정인 표지판

지난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최근 서해안 쪽에도 지진이 발생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에 군에서는 지진 대피장소를 홍보해 지진 발생 시 신속히 대피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 지진대피소를 게시할 뿐만 아니라 대피소 식별이 용이하도록 지진대피소 41개소에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표지판은 가로 1.5m, 세로 0.75m 크기로 제작되며,

형광물질이 입혀진 노란색 바탕에 대피소 안내문을 넣어 주민들이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표지판은 12월 초 건물 입구 및 외벽 등 모든 대피소에 설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1개소(보성초등학교)는 이전이 완료되면 설치한다.

또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정보 포털 안전디딤돌 앱도 홍보하고 있다.

안전디딤돌 앱은 이번 지진 발생과 같이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재난문자를 수신할 뿐만 아니라 근처 대피소를 조회할 수 있는 등 재난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수신동의를 할 경우 재난발생 시 재난문자를 즉시 수신할 수 있어 빠른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사전에 재난에 대한 행동요령 숙지여부, 재난 사실 인지여부가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리며, 안전디딤돌 앱과 같은 재난안전정보 앱을 설치해 활용하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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