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에 서정신 현 위원장이 2월 21일 선거에서 선출됐다. 또한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임양혁(행정6급)씨가 런닝메이트(사무총장)으로 입후보하여 제2대 노동조합 운영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 선거에서는 재적 조합원 1,262명중 1,150명이 참석하여 91.1%의 총선거 사상 최고의 투표율과, 참석 조합원 중 1,093명의 찬성표를 얻어 95%의 높은 득표율《반대 55명(4.8%), 무효 2명(0.2%)》로 당선되었다.
이러한 투표결과는 공무원노조의 조합원 총 선거사상 최고의 참여와 득표를 얻은 것이어서, 복수노조의 어려운 여건에서 지난 3. 24일자로 뒤 늦게 노동조합을 출범시켰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시민을 생각하면서 모범적인 노조활동의 결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서정신 당선자는 출범 원년에 마련한 노동조합의 기틀위에서 ▲ 첫째 공무원의 노동기본권(노동3권) 확보와 실추된 공무원의 권위를 찾는데 최선 ▲둘째 공직내부의 부정부패 등 잘못된 관행 철패와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 등 적극 전개 ▲ 셋째로 실질적인 사용주이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모범적인 노조활동을 전개하여, 대전광역시청 공무원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노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 했다.
서정신 당선자는, 직장협의회 4대회장과 노동조합 초대위원장을 맡으면서도, 취임식 등 각종 행사시 축하화환대신 사랑의 쌀을 모아 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으며, 환경정화 활동,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지역 기름제거 작업 참여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동조합으로 이끌기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