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국비 5조 8천억 원 확보
충남도, 내년 국비 5조 8천억 원 확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12.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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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평택항 진입도로·장항선 복선전철 등 반영...역대 최다

6일 국회가 낸년도 정부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충남도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가시행 1조 9979억 원, 지방시행 3조 8125억 원 등 총 5조 8104억 원이 확보됐다.

충남도청

이는 올해 확보한 5조 3108억보다 4996억 원으로 9.4%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규사업이 정부안 20건, 국회 증액 40건이 반영돼 총 60건의 총사업비 3조 4902억 규모에 달해 역대 최고의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도가 확보한 정부예산 가운데 최대 성과로는 당진평택항(신평∼내항) 진입도로 건설 사업(3.1㎞, 2235억 원)이 꼽힌다. 내년도 사업비 10억 원이 반영돼 항만과 내륙물류 수송, 교통체계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장항선 복선전철(118.6㎞, 7915억 원)도 지난달 30일 예타를 통과하면서 기본계획비 50억 원이 포함돼 수도권 및 주요도시를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3억)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전타당성(1억) ▲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전타당성(1억) ▲삽교역사 사전타당성(5억) ▲당진~아산 고속도로 타당성(5억) 등 충남 공간 구조를 변모시킬 신규 국가 SOC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SOC 2조 615억 ▲R&D산업 1531억 ▲농림해양 5514억 ▲환경 4119억 ▲교육문화관광 1593억 ▲보건복지 1조 6646억 등이다.

도는 특히 백재현 예결위원장, 어기구 예결위원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찬우, 박완주, 양승조, 정진석, 김태흠, 이명수, 강훈식, 성일종, 김종민, 홍문표 의원 등 정당을 초월한 협력과 중앙부처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최대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국가 SOC 및 R&D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민선 7기를 앞둔 충남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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