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전문가 초청해 꽃꽂이 강습 실시해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나
충남 부여군보건소에서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질병으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지난 6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자조모임은 환자 간에 암 극복사례를 공유하고 우울, 불면, 재발에 대한 불안감 등 암환자가 겪는 또 다른 심리적 아픔을 위로하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였다.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환요법의 일환으로 원예전문가를 초청해 꽃꽂이 강습을 실시해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건소는 현재 350여명의 재가 암환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제, 장루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 암 검진을 통해 확진을 받은 100여명의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장환 소장은 “앞으로도 소규모의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을 통해 암 극복사례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지지함으로써 암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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