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지역에 친환경 도시 조성
동구 전지역에 친환경 도시 조성
  • 송영혜 기자
  • 승인 2008.03.12 0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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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숲 속을 신나게 달려봐요! 동부순환도로 방음벽 덩굴장미 등 식재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각종 울타리, 방음벽, 콘크리트 옹벽 등의 인공 구조물에 나무, 꽃 등을 심는 입면 녹화사업을 추진해 삭막한 도심의 회색 콘크리트 공간을 푸른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용운동 동부순환도로 판암 주공 4,5단지 아파트 위 ~ 대전대학교 버스종점까지의 방음벽 1.44㎞에 대하여 5월까지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 경계블럭 설치 등 기반조성 작업을 마친 후 덩굴장미 2,800본, 줄사철 5,600본을 식재한다.

용운동 동부순환도로 방음벽은 그간 차량으로 인한 주택가의 소음 피해방지 기능을 하고는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방음벽의 퇴색으로 도로 및 주변 주거 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방음벽 입면 녹화로 용운동 동부순환도로는 친환경 녹색 도로로 조성됨은 물론, 주민들이 장미꽃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낭만의 거리로 새로이 태어날 전망이다.

또, 구는 앞으로 관내 방음벽, 콘크리트 옹벽 등에 입면 녹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하천제방 호안블럭, 개인주택 벽면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은동 도시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입면 녹화사업은 도심의 회색빛 콘크리트 공간을 녹색공간으로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은 물론, 여름철 복사열 차단으로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동구를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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