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북교류협력기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사업 추진방향 등 논의
충남도가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를 개최하고 남북교류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남궁영 부지사와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위원회 운영 계획 및 도 추진현황 보고, 주제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김창수 통일부 정책보좌관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 협력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이 ‘지자체 남북교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성태규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충청남도 남북교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 내에 실무위원회인 ‘충남남북포럼’을 구성하는 등 남북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부여했다.
또 위원회 활동 범위에 통일교육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분야 등을 추가해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남궁영 부지사는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충남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큰 남북교류 사업 아이템을 발굴 및 추진 할 것”이라며 “통일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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