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리 담당제 추진, 10만명 서명운동 전개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에서는 최근 곡물가격과 국제유가의 급등이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자 효율적인 물가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품목별 담당제 지정 운영과 10만명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신속한 물가동향 감지기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동행정 지도실시규정에 따라 팀·과별로 1개동을 지정해 개인서비스요금과 생필품은 물론 정부에서 발표한 52개 집중관리 품목에 대해 주 1회이상 현지 출장 물가동향을 파악 관리한다.
또한 구는 농·축·수산물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품목별 관리부서를 지정 현장중심의 가격동향에 따른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부당거래와 가격인상 업소에 대해 위생검사는 물론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물가오름세 심리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한편 서구는 물가안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물가안정에 기초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각종 행사와 연계한 10만명 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지난 20일 남선공원에서 3천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사진)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가격 과다 인상업소 이용 안하기, 모범업소 이용하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 등 지방물가의 안정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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