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식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사무처장(전 대전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처장은 1일 "중구청장 도전을 결심한 것은 1년 정도됐으며 고민을 많아 최종 결정이 늦어졌다"며 "권 시장의 낙마로 출마 여부를 고심하다 결국 권 시장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중구청장에 도전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중구는 안정적인 관리에만 행정력을 집중하다보니 침체의 늪에 빠져 중구민들은 소외감과 공허함에 답답해 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태라면 앞으로 4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달라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정책을 펼쳐 담대한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중구가 소외 지역이 아닌 중심지로 중구민의 공허함을 풍족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도권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추진력으로 과감한 정책을 펼쳐 담대한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대전시의원 등 다양한 경험을 초석으로 삼아 중구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소속 황경식 처장이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전날 복당 가능성이 열린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과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전병용 대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박용갑 현 중구청장 등 더불어민주당 내 중구청장 출마 후보자가 몰리면서 경선 경쟁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경식 처장은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권선택 국회의원 사무소장, 제6대 대전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